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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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인제군이 올해 지역의 기반산업인 농업분야에 452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농업지원 정책을 통해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는 농가 소득 높이기에 나섰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분야 예산은 총 452억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9억83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영농자재 반값지원, 농산물 운송료 및 포장재 지원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정책에 이어 올해 신규지원 사업과 농업인 유형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실질 소득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요사업 분야별 예산은 농업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1억8000만원, 농촌마을 개발 및 농촌관광 활성화분야에 47억1000만원, 내수면 자원증식 및 어업 소득 향상분야에 21억5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군은 소양호와 인제군 하천의 어장기능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소양호 수생태계 회복사업 2억5000만원과 수산종자 방류사업 4억3800만원을 편성했으며 인제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 장병 면회객들에게 양질의 숙박 시설 제공을 위해 27억2000만원을 투입, 농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식량작물 및 친환경농업분야에 50억3400만원,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분야에 32억2500만원을 편성했으며 지난해부터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농산물 출하 운송료와 병충해 방제 약제 등 농자재 지원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하고, 작물의 연작장해를 예방하고 토양 지력을 증진하고자 밭 객토사업에 12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분야 57억2200만원, 축산경영 및 방역분야 71억970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 가축의 전염병을 예방하고, 고품질 벌꿀 가공센터와 농특산물 물류 가공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도 농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과감하게 변화하는 농업정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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