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순천시가 국토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카페 전경 [사진=순천시청]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카페 전경 [사진=순천시청]

이번 평가는 국토부에서 낙후된 도시 달동네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새뜰마을 사업이 사업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매년 평가한 결과다.

평가대상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불량 도로율, 상하수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개선이 필요해 국가균형위로부터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된 95개 지역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의 집행, 사업의 성과, 사후관리로 마을 주민의 역량,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지는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소방도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CCTV설치를 완료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에서는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차 등 판매)를 운영하고 전통과자인 ‘청수골 愛 오란다’를 판매하는 등 주민소득을 올리는 한편, 지난 한해 34개 기관 1만5790명이 방문해 전국 선진지 견학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순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순천시는 3단계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단계 새뜰마을사업(덕연 신화마을, 주암 행정마을)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 ‘시민들의 더 나은 삶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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