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단양군이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집행을 서두른다.

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2622억 원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1623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단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노력으로 충북 시군은 정부목표(57%) 대비 5%를 상향조정 했다.

군은 추진 효율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시 강전권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 회의를 진행해 집행 실적을 관리하며, 5억 원 이상 대규모 120개 사업의 집행계획 및 추진실적도 중점 관리한다.

신속집행추진단은 정책기획담당관 예산팀을 ▲총괄반으로 ▲사업추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해 집행 실적 관리와 장애요소 해소, 우수사례 발굴 등을 담당한다.

실질적인 시장경제 제고의 핵심인 소비·투자 사업도 집중관리에 나선다.

1분기 목표액(소비 241억, 투자 318억)의 달성을 위해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집행실적을 수시로 점검하며 행안부 집행실적 평가 10% 가중치 항목인 일자리사업과 관련된 10개 부서, 144억 원의 사업비 집행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신속집행 추진 독려를 위해 부서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해 집행 성과의 극대화에도 노력한다.

아울러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적극 활용 8대 지침에 따라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대가지급기한 단축,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SOC)사업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위한 조력부서와 집행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관광 심리가 위축돼 지역주민들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집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인 55.5%를 초과해 1520억(56.27%) 원을 달성했으며 충북도내 1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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