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SPC그룹이 문을 연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점'에 고객들이 길게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PC그룹]
7일(현지시각) SPC그룹이 문을 연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점'에 고객들이 길게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PC그룹]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 공항에 쉐이크쉑 1호점을 오픈한 SPC가 2호점을 열었다.

SPC그룹은 7일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점이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는 그랜드 오픈 시간인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이전에 이미 300여명의 고객들이 2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현지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쉐이크쉑은 오픈 당일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페셜 에디션 토트백을 증정하고, 오픈 세레머니로 라이팅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은 1900년대 싱가포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거리와 건물에 자리잡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건물 외관에 비춘다.

오픈 첫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쉑스택‧스모크쉑 등 대표 메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치킨쉑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닐로드점 시그니처 콘크리트(아이스크림 디저트)인 오픈 세서미(Open Sesame, 열려라 참깨)와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 호랑이의 눈)도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해당 매장에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로 만든 번(bun, 햄버거빵)을 SPC삼립에서 생산해 싱가포르 매장에 수출‧공급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일평균 4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대표 번화가에 위치한 ‘닐로드점’도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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