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올해 40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6년 갤럭시S7 이후 4년만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S20 시리즈가 흥행 기준인 4000만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갤럭시S 시리즈 중 4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갤럭시 S7뿐이다. 앞서 갤럭시S8은 3400만대, 갤럭시S9는 3800만대, 갤럭시S10은 3600만대다.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기가 지속되면서 갤럭시S 시리즈 역시 판매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다. 앞서 갤럭시S7은 출하량이 5000만대까지 이른 바 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적당한 가격의 갤럭시 S20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5G 상용화 지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교체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20과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갤럭시S20 시리즈 중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의 경우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00배줌까지 촬영 가능하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가격은 850달러(약 100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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