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주군은 소 번식농가에 난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송아지) 야간 분만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1800만 원 신규 편성했으며, 2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조건은 야간(저녁 9시부터 아침 5시까지)에 발생한 난산의 경우 1두 당 치료비의 절반(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동절기(11월 ~ 2월)에는 야간시간을 저녁 7시부터 아침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야간에 난산이 발생할 경우 관내 수의사에게 연락해 처치를 받고 비용을 지급한 뒤 제반 서류를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로 제출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최근 6~7개월령 한우 송아지 시세는 3백만 원 이상으로 번식 농가에서 난산으로 송아지가 폐사할 경우 농가에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야간에 난산 발생 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 예방과 축산업 생산성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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