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0년도 글로벌강소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우수 중소기업으로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 당 1년간 3천만원 이내의 ‘시제품 제작, 교육·컨설팅, 생산공정·품질개선 등’에 필요한 지역자율프로그램 사업비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시중은행과 유관기관의 금융‧보증 지원과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매출액이 100~1000억원이고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기업 등 ‘혁신형 기업’일 경우에는 매출액 50~1000억원과 직·간접 수출 100만불 이상이면 된다.

매출액은 2018년 재무제표, 수출액은 2019년 직·간접 수출액을 적용하며, 3월 2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하면 된다.

기업선정은 신청자격 요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경남지역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경남지역 후보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해 최종 기업을 확정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강소기업 선정과정에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접수 경로를 다양화 한다. 이는 일반 국민의 지식과 경험 등을 활용해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로써 수혜범위의 사각지대 해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방법은 연중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메뉴로 접속해 해당사업 페이지에서 추천인 정보와 추천기업 내용을 입력하면, 추천받은 기업의 자격검토 후 유선으로 안내하게 되며, 기업 제출서류 및 평가절차는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김일수 경상남도 창업혁신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그동안 ‘2015년 4개사, 2016년 6개사, 2017년 8개사,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등’ 총 50개사를 선정해 해외마케팅,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등으로 총 76억원(국비 58, 도비 18)을 지원했다.

글로벌강소기업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창업혁신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팀,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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