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현대약품은 라사길린 성분의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질트정 0.5mg, 1mg’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룬드백의 아질렉트정의 첫 후발주자로, 라사길린은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의 가이드라인에서 A 레벨로 추천되고 있으며,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파킨슨병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50여개 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대약품의 ‘라사질트정(라사길린메실산염)’의 주성분인 라사길린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작용한다.

이는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흑질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특발성 파킨슨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

현대약품은 프라미펙솔서방정 제네릭 제품의 국내 첫 발매, 로피니롤서방정 출시부터 라사질트정 신제품 발매까지 파킨슨병 치료제 영역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하여 라인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라사질트정의 출시를 통하여 파킨슨병 치료제 영역에서 약물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 층 더 강화된 영업활동을 통하여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질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8년 기준 10만588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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