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주군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과적인 감량과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자부담원칙에 따라‘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29일까지 울주군 생태환경과에서 받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RFID)’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 RFID 카드로 배출자와 무게를 인식한 뒤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돼 본인이 버린 양만큼 배출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으로‘배출한만큼 처리비를 부담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을 평균 30% 이상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울주군은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관내 111개소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총 100대를 설치(50~70세대 당 1대)할 예정이다.

RFID장비 한 대당 설치비는 2백만 원, 유지관리비와 통신비는 설치 후 5년 간 무상 지원한다.

따라서 공동주택에서는 최초 설치 후 5년까지 한 달에 천원(1대당)정도의 전기료만 자체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과반수 이상 찬성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를 받은 뒤 신청이 가능하며, 전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우수 공동주택과 탄소포인트 가입우수 공동주택이 우선 선정 된다.

또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발적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2020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하기로 하고 1월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량으로 감량률을 평가해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선정 뒤 최우수 220만 원, 우수 180만 원 상당의 납부필증(칩) 120ℓ을 지원(RFID 설치 공동주택의 경우 종량제 봉투 10ℓ지원)하며,‘다음연도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 지원 사업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RFID)는 현재 70세대 이상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기존 공동주택에서도 점차적으로 설치하는 추세이기에 지원을 받아 설치 할 수 있는 기회인 개별계량장비(RFID)설치 지원 사업과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의 자발적인 감량을 위한 감량 우수 공동주택 선정에 공동주택 거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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