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본사 직원 신종코로나 확진자 판명에 3일간 폐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영화관‧마트 등에 이어 이번에는 회사가 폐쇄된다.

GS홈쇼핑은 6일 자정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추후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자사 폐쇄 조치를 진행한다고 당일 밝혔다.

폐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일간이며, 이 기간 동안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파정을 받은 직원은 15번 확진자 가족이다. 15번 확진자 의심 시기인 지난달 31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재택 격리 중이었다. 해당 직원은 이달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GS홈쇼핑은 해당 직원뿐 아니라 소속부서, 유관부서직원, 접촉 의심자에 대해 재택근무 및 유급휴가 조치를 취했다.

GS홈쇼핑에 따르면 추가 검사 후 확진 판정에 따라 직원 안전을 기하고 만일 사태를 대비해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

본 조치는 본사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금일 확인됨에 따른 즉시 조치로 관할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GS홈쇼핑은 해당기간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 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국민적인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