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상 모습 [사진=창원시]
지난해 수상 모습 [사진=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발생 감축과 녹색생활 시민실천 확산을 위해 주민참여형 ‘2020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참여 희망 아파트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창원시 관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전기/수도사용량이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아파트와 2019년 준공아파트는 제외)이며, 창원시 그린리더 멘토의 지도를 받아 6개월간(4월∼9월) 경진대회 방식으로 추진한 후 8월 중간평가와 11월 최종평가를 통해 12개 아파트에 2600만원의 인센티브 및 시장표창이 주어진다.

시는 매년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주민참여형 녹색생활실천 확산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추진한 녹색아파트 인증사업을 마무리하고 입주민의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사항을 종합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진대회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년대비 평가항목을 비교적 단순화하여 보다 많은 아파트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빗물이용 및 수질개선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미세먼지 줄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생활분야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23개 아파트가 참여하여 탄소포인트제 가입율 증가, 가정에너지 진단, 주민그린리더 양성, 주민공동체 회복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으며, 마산회원구 감계힐스테이트3차 등 12개 아파트가 수상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APT는 창원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3월 13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는 세대별 에너지 절감이라는 작은 실천이 모여 공동체 단위의 의미있는 녹색생활실천 활동이 될 수 있으므로 보다 많은 아파트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