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
매버릭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해 1월 23일 미국 출시 즉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인 캘러웨이 매버릭 드라이버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캘러웨이골프는 매버릭 드라이버 국내 시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작 에픽플래시에서 인공지능(A.I) 페이스 설계 드라이버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캘러웨이는 이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매버릭 헤드 전체를 A.I.로 디자인했다.

또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 ‘사이클론 에어로 쉐이프’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로 에픽 플래시와 비교해 크라운의 공기저항은 61% 줄어든 반면 볼 스피드는 1마일 가량 늘어났다.

특히 A.I. 활용도 높이기 위해 캘러웨이골프는 슈퍼컴퓨터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된다. 그러나 매버릭은 A.I.와 연산 능력, 그리고 머신러닝으로 무려 1만5000회 반복된 결과를 거쳐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슈퍼컴퓨터 기능 강화로 6주가 걸리던 작업 단 1주로 단축시켰다. 최적 페이스 디자인을 찾는 데 시간은 줄어들고 완성도는 더욱 높아진 것이다.

이렇게 해 A.I.가 탄생시킨 ‘플래시 페이스 SS20’은 더 얇고 견고한 구조로 이전보다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했다. 특히 기존 티타늄보다 6g 가벼운 고강도 FS2S 티타늄 소재에 캘러웨이골프 대표기술 제일브레이크가 더해지며 이전의 플래시 페이스보다 최대 반발영역이 13% 확대됐다.

젠더 셔플리가 매버릭 드라이버로 샷하고 있다. [사진=캘러웨이골프]

A.I. 디자인으로 헤드가 더욱 정교해졌다. 일반 모델은 서브제로 모델과 달리 크라운이 평평하며, 솔 디자인은 헤드 뒷부분이 눈에 뛰게 위로 올라가 트레일링 엣지를 만들게 됐다. 이것이 바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을 줄인 디자인이다.

T2C 3축 카본 크라운을 사용해 발생한 여분 무게를 재배분해 관용성을 높였으며 A.I.를 사용해 헤드 음향 조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헤드 내부의 수많은 리브의 내부 구조와 위치를 최적화해 묵직한 중저음의 사운드와 타감을 만들어냈다.

헤드는 매버릭, 매버릭 서브제로, 여성용 매버릭 맥스 라이트 세 가지로 출시된다. 매버릭(로프트 9도, 10.5도, 12도)은 460cc 헤드체적으로 모든 수준 골퍼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솔 뒷부분 중앙에 5g 고정식 무게추가 있어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만들어낸다.

매버릭 서브제로(로프트 9도, 10.5도)는 450cc 헤드체적으로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스핀양을 낮추기 원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헤드 솔 앞뒤에 교체 가능한 2개의 무게추(2g, 14g)가 있어 발사각과 스핀양을 조정할 수 있다.

여성용 매버릭 맥스 라이트(로프트 11.5도)는 특별히 아시아에만 출시되는 모델이다. 힐 쪽에 무게추를 장착해 적은 힘으로도 직선적인 탄도를 일관되게 만들어내 여성 골퍼들이 치기 쉽다.

이번 매버릭 드라이버는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차별화를 뒀다. 고급스러운 주황색 컬러를 헤드 디자인 포인트 컬러로 채택해 세련되고 프리미엄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매버릭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출시했으며, 드라이버를 넘어 아이언 등 클럽 전체 라인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매버릭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A.I. 기술력과 전문가(인간) 분석력 상호작용을 통해 탄생한 역작으로, 일반 공정으로 진행했다면 34년 뒤인 2052년에나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기술 발전으로 미래를 앞당겨 선보인 매버릭의 놀라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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