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사. [사진=군산시]
군산시청사. [사진=군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예산의 72%인 5192억원을 상반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시는 5일 긴급 신속집행회의를 열고 2020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5192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은 신속집행 가능 사업 추경 재편성과 소비투자대상사업 집중관리, 10억원 이상 대규모사업 실시간 집행상황 모니터링, 책임성 제고를 위한 담당자 실명제, 신속집행 가능제도 활용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방역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 11억여원이 투입돼 KF80, KF94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연간 1인당 50매(2월, 10월 중)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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