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하비슈머 상품. [사진=아성다이소]
다이소 하비슈머 상품. [사진=아성다이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인가구 증가, 워라밸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주 52시간 근무제까지 도입되면서 퇴근 후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장인 ‘하비슈머’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취미생활 상품·서비스가 빠른 성장에 발맞춰 다이소는 다양한 취미용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5일 밝혔다.

우선 취미 종류가 다양화·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상품군에서 ‘취미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해 다양한 취미용품 코너를 확대하고 있다. 취미 카테고리에 들어 있는 하부 카테고리는 캠핑, 홈카페, 홈트레이닝, 자전거, 낚시 등으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취미용품이 스포츠, 미용, 공구, 원예, 도자기 등 상위 상품 카테고리 품목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취미가 다양화되고 관련 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캠핑, 자전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 의자, 숯불, 그릴 등 기본적인 장비 중심 품목에서 야광스토퍼, 분리형 수저포크세트, 캡슐일회용판초우의, 올인원 맥가이버, 야광등, 안장커버 등 편의·안전용품까지 강화하고 있다.

[사진=아성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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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트렌드도 하비슈머와 연관성이 높다. 다이소는 저렴하게 네일숍에서 관리받은 것 같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셀프 네일 코너’,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직접 소소한 공예작업을 할 수 있는 ‘DIY 공구’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셀프 네일 코너에서는 파우더, 글리터, 스티커 등 네일 아트 품목의 신상품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마스킹 테이프, 퍼즐, 미니어처 시리즈 등 다이소에서 다양한 수집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사진=아성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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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아날로그 감성 취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도 눈에 띈다. 다이소는 지난 연말 뜨개용품 코너를 새롭게 신설해 여름, 가을 등 계절별 구성으로 사계절 활용가능한 뜨개용품 96종을 구성했다. 프랑스 자수 DIY 키트나 실팔찌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용품은 자수 입문 용품으로 SNS, 유투브 등에서 입소문을 탔다.

다이소 관계자는 “특히 뜨개 및 자수 용품 같은 경우 디지털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사진=아성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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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붓펜 등 캘리그래피 용품이나 컬러링 엽서, 색연필과 같은 취미용품도 꾸준히 인기있는 카테고리며, 직접 식물을 키우는 홈가드닝 용품에도 영양제, 배양토 등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52시간 근무제가 주는 발전된 삶을 위한 사회 분위기가 안착돼 가면서 소확행, 가심비, 워라밸 등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52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될수록 취미 소비에 세분화와 취향 소비의 특성 나타나고 있으며, 다이소도 이에 맞춰 다양한 품목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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