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표 기종 ‘A350’으로 장거리 고객 만족 높인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부터 도입한 A350-900이 장거리 노선 대표 기재로 자리 잡았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50은 미주(뉴욕·LA·샌프란시스코·시애틀) 4개 노선과 유럽(런던·파리·리스본)에 투입되고 있으며, 동남아와 일본(싱가포르·자카르타·도쿄) 등 중단거리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A350을 2017년부터 도입해왔다. 지난 4일 도입한 A350 11호기를 포함 올해 총 3대의 A350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50은 연료효율성이 25%가 뛰어나며, 국내 최초로 기내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고성능 공기여과장치(HEPA필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하고 있어, 전염병이 기내에서 확산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에 발맞춰 장거리 노선 개척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 호주 멜버른 등 장거리 노선 부정기편을 개척한 바 있으며, 뉴욕 노선을 일 2회로 증편하는 등 장거리 노선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