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중국자매대학에 마스크 2만개 지원. [사진=전주대]
전주대, 중국자매대학에 마스크 2만개 지원. [사진=전주대]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주대학교가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대는 2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 6곳에 마스크 2만개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대와 결연된 하북성과 산서성, 호북성 등지의 대학과 기관이다.

지원되는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KF80·94 등급 이상의 보건용 고품질 제품으로 가장 먼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우선 전달된다.

전주대 관계자는 "국내도 마스크 구매 대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중국의 마스크 품귀 현상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고 중국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비상사태로 그중 가장 고통 받는 중국에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신종코로나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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