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DB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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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4‧15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강원 횡성군수 보궐선거를 70여일 앞둔 4일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4명 등 모두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레이스에 나섰다.

횡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관형 전 강원도의원, 장신상 전 횡성군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명기 전 농협 강원본부장, 박명서 횡성군민대통합위원장, 진기엽 전 강원도의원, 이병한 전 횡성군부군수가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과 함께 출마를 밝힌 한국당 함종국 강원도의원과 바른미래당 전인택 수석부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 예정이다. 함 도위원은 2월 회기를 마치고 당과 협의 후 이달 말쯤, 전 수석부위원은 바른미래당 탙당과 안철수 신당 입당 후가 될 전망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건물 등에 현수막‧간판을 걸 수 있으며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 지지를 호소하는 일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번 횡성군수 보궐선거는 뇌물수수 혐의로 한규호 횡성군수가 지난해 6월 13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당시 대법원 3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군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한 군수는 2015년 3월 부동산 개발업자인 박모(58)씨와 최모(53)씨로부터 횡성지역 전원주택단지 개발 허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 450만원과 5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 100만원 상당의 외화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횡성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21대 총선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3월 26~27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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