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공원 87곳, 녹지 60곳, 가로수 4,500주, 산림 325ha 등 총 508ha 도시숲 관리를 위해 분야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4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돌입했다.

먼저 지역 내 공원녹지, 가로수, 산림분야 유지관리를 위해 모두 61억원을 들여 공원시설 유지관리와 여름철 물놀이장 관리 등과 가로수 병해충 방제사업, 숲가꾸기 사업, 연수둘레길 수시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 같은 지역 내 도시림 정비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아이들이 숲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인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한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으로 이월사업비 포함 10억원을 확보해 시대, 원도장, 승정, 성호, 마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 바닥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 주민참여예산 8억2,000만원을 들여 함박어린이공원 공연무대 개선, 솔밭공원 내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선학어린이공원 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봄·가을철 산불 예방과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 임야 재난 예방를 위해서도 국·시비 2억4,000만원을 별도 편성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예방홍보, 사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도 47억원을 편성해 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46곳에 잔디 방제사업을 진행하고, 송도 1·7호 완충녹지 내부 산책로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는 특색산책로 조성사업도 펼친다.

이와 함께 송도동 324 일원 약 15만8,905㎡(약 4만8,000평) 부지에 유채,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사계절 초화를 심어 대단위 초화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내 녹지공간 특화사업으로 주민 여가활동과 농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송도지역 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송도 석산 주변의 나대지를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사 교육이 가능한 주민 힐링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선학동 아시아경기장 잔여부지 12만㎡ 내에도 향토작물인 보리와 메일을 파종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농촌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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