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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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무향과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카발란 위스키가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7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가 10년 넘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싱글몰트 시장은 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몰트 위스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2017년부터 수입, 유통하기 시작했다.

카발란은 알코올 향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부드러운 맛과 타이완 특유 풍요로운 열대 과일 풍미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위스키 매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실제 카발란 2018년 판매량은 2017년 대비하여 약 2배 정도 상승했으며, 2019년 판매량은 2018년보다 71% 오르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카발란이 기대 이상의 판매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는 카발란 마스터 블렌더의 장인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카발란 브랜드 중 가장 순수하고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골든블루는 평소 접하기 힘든 타이완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이 음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카발란 마스터 블렌더인 이안 창(Ian Chang)이 직접 국내 소비자들에게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을 개최하며 꾸준히 업계 종사자 및 일반 소비자 초청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과 소통했다.

지난 연말에는 전 세계적으로 2030 여성 음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위스키는 더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콘셉트로 여성 위스키 시음회를 열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골든블루는 올해도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카발란 인지도와 선호도를 모두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홈술족‧혼술족들을 위해 카발란 소용량 200ml 제품을 출시하고 올 2월에는 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판매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카발란을 소개할 수 있는 시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판매량 상승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그 동안, 위스키의 높은 풍미와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카발란’의 매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향후에는 ‘카발란’이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중심에 서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발란은 2006년에 타이완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현재 국내에는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 총 5종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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