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레이디스 골프클럽. [사진=핑골프]
핑 레이디스 골프클럽. [사진=핑골프]

국내도 골프 저변이 확대되고 골프클럽 시장이 성숙해감에 따라 스마트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럽세트나 물려받은 클럽이 아니라 자신 특징에 맞춰 제품을 골라쓰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남에게 보여주거나 자기 만족을 위한 브랜드 제품 구매도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골프 브랜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주력 제품들을 소개한다. 

젝시오 엑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젝시오 엑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젝시오 일레븐 X, 보다 파워있고 헤드스피드 업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올해 젝시오 일레븐을 새롭게 선보였다. ‘비거리, 편안한, 상쾌한 타구감’을 핵심 가치로 즐겁게 치는 골프를 지향해 온 젝시오는 이번 신제품에서는 보다 파워있고 빠른 헤드스피드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 상위 라인업인 젝시오 일레븐 X를 내놓았다. 
젝시오 클럽에 탑재된 비거리 테크놀로지는 골퍼 파워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최근에는 스윙 영역까지 연구 개발을 해왔다. 지렛대 원리는 누구나 알지만 실제 스윙에서 이를 구현하는 것은 아마추어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 스윙만으로도 안정적이면서 이상적인 파워 포지션을 실현하며 백스윙 탑에서 응축된 힘이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켜 최대치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이에 골프클럽 설계에서 힘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일관성 있는 파워 포지션을 유지해 불필요한 클럽헤드 움직임을 50% 감소시키며 결과적으로 전 모델 대비 평균 비거리가 4야드 향상됐다. 
X는 더 강하게 치고자 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카본 복합 소재를 사용했다. 젝시오는 그동안 경쾌한 타구감을 중시해 소리가 둔탁해지는 카본 소재 클럽이 없었다. 하지만 신제품에서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클럽과 같이 타구음이 경쾌하다.
젝시오 관계자는 “젝시오 일레븐과 젝시오 일레븐 X는 디자인뿐 아니라 큰 스펙 차이를 두고 제품이 소재도 다르게 개발이 되어 유저 니즈에 맞춰 원하는 클럽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향상된 타구음 등 사용자의 감각적인 부분까지도 만족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밝혔다. 

캘러웨이 매버릭. [사진=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 매버릭. [사진=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 매버릭, 강렬하고 묵직한 드라이버 
캘러웨이골프는 프로골퍼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 에픽플래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골프용품 전문사이트 골프WRX에서는 캘러웨이가 새롭게 선보일 드라이버 매버릭이 화제가 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골프WRX가 밝힌 리스트 등재 내용을 살펴보면 매버릭은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의 성공적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비거리 향상을 가져온 ‘제일 브레이크’ 기술과 인공지능(AI)이 설계하는 ‘플래시 페이스’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버릭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페이스 모양이다. 기존 에픽 플래시 페이스가 원형이었다면 매버릭은 위아래로 늘려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 스위트 스폿을 최대화했다. 
또 매버릭은 하나의 웨이트 스크류, 매버릭 서브제로는 솔의 양쪽 끝에 웨이트 스크류를 하나씩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매버릭 헤드 디자인은 에픽 플래시보다 더 강렬하고 묵직하다. 기본적으로 블랙 베이스다. 에픽 플래시가 산뜻한 라임 컬러로 반짝였다면 매버릭은 세련된 느낌의 오렌지 컬러를 강조해 출시될 예정이다. 
캘러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매버릭에 대한 기대가 내부적으로도 높다”며 “그동안 집약된 기술을 담아 더 뛰어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사진=핑골프]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사진=핑골프]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410 기술력 축약 
핑골프는 국내에서 젊은 층과 젊은 성향을 가진 중년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골퍼를 공략한 제품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Le2도 인기리에 시판 중이다. 
이 제품은 핑에서 역대 최고 판매고를 올리고있는 G410 기술력이 축약했으며 동시에 여성골퍼 체형과 스윙에 맞도록 피팅 측면에서 눈에 띄는 발전과 동시에 관용성과 볼 스피드를 증가시킨 점이 특징이다. 
볼 초속을 높여주는 단조 T9S+ 페이스로 더 가볍고 더 빠르게 비거리를 낼 수 있으며 높은 MOI 설계로 슬라이스를 줄여 빗맞은 볼의 방향성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핑 드라이버만의 터뷸레이터는 공기저항을 줄여줌과 동시에 헤드스피드를 높여준다. 크라운 부분에 탑재된 6개의 터뷸레이터가 크라운 후방이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며 볼 초속을 증가시켜 임팩트시 최대 헤드스피드를 내게 해준다. 
공기역학 디자인 460cc 티타늄헤드에 결합된 얇은 단조 T9S+ 페이스는 탄성을 극대화해 볼스피드를 올려 비거리는 늘려주고 강력한 타구음을 내준다.
더 가볍게 설계되고 더 빠른스피드를 낼 수 있는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는 필드위에서 완벽한 샷을 완성해준다.
핑만의 관용성 설계로 제작된 GLe2 드라이버는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로 MOI를 극대화시켜 스트레이트 구질을 보장해준다. 빗맞은 볼도 페어웨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방향성이 크게 개선된 드라이버는 최적 플레이를 선사한다.
버건디 컬러와 실버조합의 세련된 디자인에 샤프트 컬러와 그립컬러까지 톤온톤으로 조합해 여성골퍼의 취향에 맞게 스타일리쉬하게 제작됐다. 
핑 관계자는 “여성골퍼 스윙과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본사 및 전국 핑 피팅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화된 피팅서비스로 전 연령층 여성골퍼에게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 [사진=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 [사진=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 T-아이언, 최대 스피드 위해 더 얇아진 페이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공뿐 아니라 지난해 ‘PGA(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 아이언 사용률 1위’도 기록했다. 이러한 타이틀리스트에서 지난해 8월 출시한 아이언이 T-시리즈다.
수십년간 AP를 사용했던 모델명을 바꾼 것이 우선 눈길을 끈다. 아울러 T-시리즈는 헤드 모양 및 제조 공법, 구조, 타구감 등에 따라 T100, T200, T300까지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리스트 클럽 R&D팀은 기존과 전혀 다른 아이언을 만든다는 각오와 더불어 ‘최대 스피드’와 ‘거리 컨트롤’이라는 아이언이 갖춰야 할 두 가지 핵심 퍼포먼스에 다시 집중했다.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맥스 임팩트’는 T-시리즈 아이언의 최대 스피드를 끌어내는 핵심 기술이다. 얇은 단조 L-페이스와 그 뒤를 받치고 있는 구조 지지대, 이어 구조 지지대와 얇은 페이스 사이에 위치한 실리콘 폴리머 코어까지 이 3가지 공법이 결합됐다. 맥스 임팩트 기술을 도입해 페이스를 더욱 얇고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만의 견고한 타구감과 타구음은 유지하면서도 스피드를 한계치까지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T100 아이언은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컴팩트하고 자신감 있는 헤드 디자인과 공법으로 타이틀리스트만의 견고한 타구감, 일관된 거리 제공하는 ‘진정한 투어급 단조 아이언’이다. 새로운 단조 캐비티 공법, 더욱 얇고 정교해진 페이스, 세밀한 거리 컨트롤과 최상의 안정감를 위해 힐과 토우에 치밀하게 배치된 듀얼 고밀도 텅스텐(3~7번), 시각적인 날렵함을 선사하도록 더욱 얇아진 탑라인과 줄어든 오프셋 등 투어 선수들 피드백을 반영했다.
T200은 맥스 임팩트 기술이 적용된 ‘비거리용 아이언’이다. 미드-롱 아이언에 다량의 고밀도 텅스텐을 배치해 비거리는 물론 거리 컨트롤과 미스샷을 최대한 줄여주는 관용성까지 골퍼들이 아이언 클럽에 원하는 모든 퍼포먼스를 T200에 담았다.
T300은 최고의 관용성과 최대 스피드로 ‘모든 골퍼들을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 편안하게 볼을 띄울 수 있도록 무게중심을 더욱 낮게 배치하고, 다량의 고밀도 텅스텐(미드-롱 아이언)이 삽입됐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T-시리즈는 한마디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디자인과 기술력 혁신적인 진화’라고 요약할 수 있다”며 “R&D팀은 규모면에서도 11여년 전 AP아이언 개발 당시보다 6배 가량 커진 만큼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SIM 맥스 아이언. [사진=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SIM 맥스 아이언. [사진=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SIM 맥스 아이언 “귀가 즐거운 타구감”
테일러메이드골프가 2월 7일 새로운 SIM(셰이프 인 모션) 맥스 아이언을 출시한다. 
SIM 맥스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만의 혁신적인 스피드 브릿지 기술과 올뉴 에코 댐핑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언에 폭발적인 비거리와 향상된 타구음, 단조 아이언 타구감을 제공한다.
스피드 브릿지는 톱라인과 후면 바를 연결해 아이언 캐비티 백을 이어주는 고강도 구조 빔을 말한다. 이 디자인은 전통적인 비거리 아이언의 둔탁한 타구감을 유발하는 진동을 줄여준다. 상부 페이스에 안정성을 높이고 톱라인 견고함을 강화시킨다. 이것이 타구음과 타구감을 더욱 향상시킨다.
스피드 브릿지로 인한 페이스 안정성 덕분에 테일러메이드는 SIM 맥스 아이언에 스루슬롯 스피드 포켓을 적용할 수 있었다.?슬롯은 힐과 토우를 연결해 솔에서 리딩 엣지를 완전히 분리시켜 본질적으로 자유로운 페이스를 만들어준다. 이로써 강화된 유연성과 더 빠른 볼 스피드, 더 높은 관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러한 기술들로 임팩트 시 불필요한 진동을 감소시켜 골퍼들이 단조 아이언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 스트라이크에 대응을 할 수 있게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또 SIM 맥스 아이언에 역원추형 페이스(ICT)를 적용해 스윗 스팟을 확대하고 흔한 미스샷을 줄여준다. 역원추형 페이스는 미들 아이언 페이스 중앙에 위치해 많은 골퍼가원하는 퍼포먼스를 정확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한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비거리 아이언에서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원하는 골퍼를 위해 디자인된 SIM 맥스 아이언은 빠른 볼 스피드, 높은 런치각, 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동시에 기술력과 디자인이 더해져 더 긴 비거리와 관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볼빅 코어 엑스티. [사진=볼빅]
볼빅 코어 엑스티. [사진=볼빅]

◇볼빅 코어 XT, 고반발 클럽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컬러 골프공으로 유명한 볼빅이 골프클럽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첫 제품은 아마추어가 즐겁게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초고반발 골프클럽이다. 
코어 XT는 프리미엄 클럽 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 드라이버 4종, 페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 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3가지 라인업에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저중심 설계를 통해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증대를 실현시킨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화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ZAT158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여기에 코어 엑스 페이스 기술로 페이스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해 유효 타구면적(스윗스팟)을 최대한 확장시킨 제품이다.
아울러 타구음에도 신경을 썼다.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자랑하는 것 또한 장점이다.
클럽에 장착된 샤프트는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업체 델타 인더스트리 공동 개발한 V샤프트(V-30과 V-40)다. 각 무게가 30g대와 40g로 경량이면서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력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코어 XT는 “고반발 클럽은 시니어 골퍼용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디자인과 색상에 신경을 썼다”며 “남녀 전 연령대 아마추어 골퍼가 ‘보다 쉽게, 보다 편하게, 보다 더 멀리’ 행복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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