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선거 오동현 예비후보(42세)는 오전동에 인접해 있는 안양교도소를 지방도시로 이전할 것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동현 예비후보
오동현 예비후보

오동현 예비후보는 “안양교도소는 1963년부터 57년 간 현 위치에 유지돼 온 관계로 건물이나 시설이 노후돼 교정시설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 더구나 의왕시와 안양시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의 발전을 위해서도 안양교도소의 지방도시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교정시설이 경제적 파급효과 큰 ‘공공기관’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강원 태백시와 경북 청송군, 전북 남원시 등 지방 도시들이 교정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법무부와 협의하고 의왕시, 안양시 및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도시들과 협력해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인근 오전동 산 58번지 일원에는 약 8만3000㎡의 법무부 소유의 국유지가 방치돼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함께 이 부지에 오전도서관 등 문화시설 및 도시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생활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교도소 이전과 법무부 부지 개발이 실현되면 단절돼 있는 오전동, 내손동 생활권이 연결된다. 향후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등의 이전에도 좋은 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동현 예비후보는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을 지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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