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결국 출마 접어. [사진=김은태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결국 출마 접어.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21대 총선에서 군산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차례에 걸친 더불어민주당의 적격심사 보류 끝에 결국 출마를 접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3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한 때 잘못한 일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쓰임받는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아쉽게 됐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자신을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하고 한없는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이로써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군산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후 1개월 15일 만에 뜻을 접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군산경선의 경쟁 상대인 신영대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대변인의 불출마 입장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억울함을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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