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는 민선 7기 들어 그동안 시 중심의 하향적 사업 방식에 탈피해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현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업 추진 첫 해로 8개 군·구 대상 9개 사업을 선정, 총 18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190개를 창출했다.

이 중 사업성과가 좋은 미추홀구의 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과 부평구의 찾아가는 육아코칭 활동가 양성사업을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우수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했다.

미추홀구의 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은 조리원 배치 규정이 없는 정원 39인 이하 어린이집에 조리사를 지원, 조리사 고용 창출과 원장 및 보육교사 조리원 겸직 해소를 통해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협약 체결 단계부터 사업준비단을 구성, 참여자와 지원기관 모집 및 선발, 교육, 간담회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였고, 별도의 성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공유했다.

부평구의 찾아가는 육아코칭활동가 양성사업은 50세 미만 경단녀를 대상으로 육아코칭 활동가 28명을 양성해 24개월 자녀를 둔 부평 관내 1,126가구를 방문, 월평균 283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및 육아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한편, 인천시는 2020년도에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 8개 군·구 14개 사업을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동구) △민간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미추홀구) △1인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연수구) △시각장애인 안마사 경로당 파견 사업(남동구) △찾아가는 육아코칭 활동가 양성사업(부평구) △찾아가는 성평등교육 강사 양성사업(부평구) △작은도서관 운영인력 지원사업(부평구)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운영 지원사업(부평구) △서운일반산단 통근버스 운영사업(계양구) △해외여행객을 위한 여행가방 보관 및 배송서비스 사업(계양구) △검단일반산단 통근버스 운영사업(서구)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서구) △옹진 브랜드 개발 농업특화사업(옹진) △일자리이음사업 일자리지원센터 지원사업(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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