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4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대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자금 대출은 올해 중 실행되는 시설 투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만기는 최대 15년이며, 최저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수준은 기업신용도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며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일선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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