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중국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과 음식, 숙박, 관광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을 위한 대출신규와 무상환 대출연장을 각 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고 1.3%포인트까지 우대하며, 외환수수료 등도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해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제공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역시 1억원 상당의 감염 예방 키트(Kit)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산하 복지시설에 기부할 것을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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