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회의. [사진=전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회의.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관련 즉각대응팀을 꾸리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 즉각대응팀(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5명, 전라북도 3명, 군산시 7명, 익산시 1명)을 꾸리고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즉각대응팀은 확진환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CCTV 분석 등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해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 모니터링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확진환자와 가족 등의 진술 재확인 등을 위해 1일 오전까지 진행됐고 접촉자 수는 심층조사 이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파악한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2차례,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군산시보건소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상담과 민원응대를 위해 5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24시간 근무(야간 2명 근무)로 도민의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확진판정을 받아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인 환자가 지난달 27일 방문했던 군산시내 내과의원 접수직원의 경우, 31일 발열과 두통, 근육통을 호소해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역학조사관은 이 접수직원을 의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조치한 뒤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일 새벽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24시간 경과후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될 경우, 격리해제할 예정이다.

2월 1일 현재 전북도내에서는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총 9명 가운데 4명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 판정에 따른 격리해제는 5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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