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패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영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대표, 황헌 전 MBC 보도국장, 김규덕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고문, 김윤현 전 포춘코리아 편집부장.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박 회장의 장녀 박선영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대표는 행사 도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의연한 태도를 유지, 책임감을 보이며 많은 이의 본보기가 됐다.

박선영 대표는 지난달 31일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열린 행복토크콘서트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에 토론회 패널로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이날 행복토크콘서트에서 김규덕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고문, 황헌 전 MBC 보도국장, 김윤현 전 포춘 코리아 편집부장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행복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박선영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대표.
박선영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대표.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3시 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했지만, 최근 병세가 나빠지며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년 75세.

행사 도중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은 박선영 대표는 별다른 내색 없이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며 행사를 마무리했고, 기념 촬영까지 모두 마친 뒤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향했다.

박 대표는 고(故) 박 회장의 1남 3녀 중 장녀이며, 태광그룹의 경영 공백이 있었을 때 직접 태광그룹을 경영한 바 있다. 

한편, 고(故) 박연차 회장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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