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에 나서. [사진=원광대]
원광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에 나서. [사진=원광대]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원광대는 산하 부속병원에 격리 치료중이던 의심환자가 31일 오후 3시 확진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즉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대학병원과 연계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원광대는 가동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 실장을 총무처장에서 총장으로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전체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2월 예정된 졸업식과 신입생 OT, 3월 입학식 등을 전면 취소하고 전체 교직원연수와 사업단별 집단 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학에 상주하고 있는 전체 구성원도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비롯한 해외여행 여부를 파악해 자료화하기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 중 학부생은 일단 입국을 보류해 상황을 지켜보고 대학원생은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편, 원광대는 상황실을 콘트롤타워로 가장 최고 수준 대응 체제를 갖추고, 열감지기 설치 등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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