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보성군과 보성 차인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 증진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보성 차 마시기 생활화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보성군청]
[사진=보성군청]

보성군 관계자는 “차(茶)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항바이러스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높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민 차 마시기 생활화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대책 회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던 김철우 보성군수는 관내 22개 모범 위생업소에 차 1760세트(70kg)을 공급해 관광객과 군민이 식사 전후 녹차를 음용수로 마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1억 2000만 원 예산을 지원해 전남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상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청소년 차마시기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은 차마시기 생활화를 위해 군청 민원실에는 녹차 홍차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성녹차휴게소에는 녹차시음 고객서비스 코너를 마련해 연중 시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29일 예정되었던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신고 방법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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