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줄이고 배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

RFID 종량기는 기기에 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세대별 배출량이 자동 계량되어 버린 만큼 비용이 부과되는 ‘배출자 부담 원칙’ 운영 방식을 사용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우수하다.

구에 따르면 RFID 종량제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는 사업 실시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가 약 2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2019년 주민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악취 감소 및 배출 장소 환경 개선 등 주민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동구는 공동주택에 총 1,224대의 RFID 종량기가 설치·운영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 1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에서 기기 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료(기기당 약 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 동의서,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 사본을 남동구 청소행정과에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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