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2019년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8000여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해 연이어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북의 농식품 수출 목표 3억4000만달러를 11.8%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전년도 3억1000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제는 4억 달러 시대를 코앞에 두게 됐다.

수출 증가율 22.4%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4.4%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가공농식품 40.4%, 축산물 10%, 수산물 8.7%, 신선농산물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면 7358만7000달러 수출은 전년 대비 58.1%나 증가해서 도내 가공식품 수출 1위 효자품목으로 등극했고, 축산물은 닭고기가 1841만9000 달러로 29% 늘어나는 등 두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산물에 있어서는 여전히 마른김이 5698만2000달러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기존 주요 수출국이던 태국과 대만 위주에서 일본과 러시아, 중국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지난해부터 전북의 농식품 수출국 1위를 회복한 중국은 9901만3000달러, 47.48% 증가했고 이어 펫푸드의 수출 증가에 힘입은 일본이 6097만7000달러, 49.3% 증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라북도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은 송하진 지사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도정의 제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삼락농정이 민선 7기 들어 수출 증가로 결실을 맺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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