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열린 ‘KOSPO 인권경영위원회’에서 담당자가 2019년도 인권경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열린 ‘KOSPO 인권경영위원회’에서 담당자가 2019년도 인권경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와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30일 부산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2020년도 인권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제2차 KOSPO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PO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을 기업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기준과 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심의기구로 교수, 인권변호사, 협력사 대표, 여성 대표, 노동조합 대표 및 내부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간 남부발전의 경영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남부발전의 인권경영 선도를 주문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고유의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하고 도입해 인권경영의 정량성과와 이행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했다. 지표의 활용과 더불어 남부발전은 인권경영위원회의 의견 접목을 통해 인권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장석식 남부발전 기획처장은 “이번 위원회 제언에 따라 2020년도 인권경영계획을 글로벌 수준으로 새롭게 수립할 것”이라며 “공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부응해 인권경영 전파 및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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