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모두를 위한 교육’ 제3기(2019년 하반기) 강원도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주민참여 평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30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모두를 위한 교육’ 제3기(2019년 하반기) 강원도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주민참여 평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모두를 위한 교육’ 제3기(2019년 하반기) 강원도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주민참여 평가회가 3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평가회는 도교육감 공약사항에 대한 계획·이행과 외부평가 강화, 공약추진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평가대상은 계속사업 35개, 신규사업 37개를 포함한 공약사항 총 72개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지난 것을 냉정히 평가해주시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점검해주시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의 목표는 모든 공약이 생명을 얻어 아이들 교육의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가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에 나온 모든 의견들 귀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추진실적 평가와 주민참여 평가단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류모씨는 “강원도교육청에서 수학 관련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학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성과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도교육청 미래교육과 담당자는 “수학클리닉 프로그램은 142개교(초·중·고)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단순 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원리를 깨닫도록 대안교과서를 활용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 평가단인 한 학생은 “읍·면에서 시내까지 통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부모님 차량 또는 통학택시를 이용 한다”며 “하지만 통학택시는 3~4명 제한을 둬 5명인 경우 2명, 3명 찢어져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학교와 집까지) 거리가 4㎞ 이상일 경우 2명도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제안했다.

교육행정담당자는 “희망버스에는 택시도 포함이 돼 있다. 지난해까지는 강원복지재단 소관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도교육청 소관으로 옮겨졌다”며 “먼저 운영기준을 살피고 추후 춘천시와 협의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강원도 내 특수신증설 학교와 관련해 7명 이상 되는 학급 교원 충원,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특수학생 진로지도 적용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먼저 도내에서 신증설 되는 부분이 어려운 실정. 하지만 다인수 학급에 대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통합교육인식개선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특수학생 진로지도 적용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논의된 부분이 업서 대입지원관에서 어떻게 지원하는지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18세 선거권과 관련해 예비 유권자와 선거권 가지고 있는 학생 구분과 정치활동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선생님들로부터 불의를 받는 일 없도록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평가단에서 나온 이야기를 취합해 공약정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30일 강원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제3기(2019년 하반기) 도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주민참여 평가회가 개최됐다.
30일 강원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제3기(2019년 하반기) 도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주민참여 평가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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