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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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전 세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9일 대책회의를 하고 이달 30일부터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 고양문화원 등 7개소 문화시설 15개 공연장 등에 전체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에서는 고양어울림누리 5개 극장, 고양아람누리 4개 극장, 어린이 박물관, 생활문화센터(아람마당, 호수마당) 소독을 실시하고, 고양문화원에서도 이달 30일 문화원과 공연장 소독을,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는 고양시 문예회관과 고양문화의 집 소독을 실시한다.

고양시는 확진자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으며, 질병관리본부의 과부하에 대비해 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초기 대응을 꼼꼼히 안내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는 한편 이달 30일부터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문화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식품안전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업소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동반하여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식품‧숙박‧위생업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내 외식업지부 등 기타 14개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하여 식품‧축산물 위생업소 및 숙박업소에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지난 28일부터 중국 식료품 전문 판매업소를 포함 외국 식품 판매업소를 우선 방문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영문‧중문‧한글로 된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포스터를 배부했다.

아울러, 사람들의 이용이 잦은 대형마트를 포함한 기타식품판매업소 120개소에 대해 종사자들이 근무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대형 마트를 포함한 기타식품판매업소, 200㎡이상 대형음식점,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우선적으로 배부하여 식품 및 숙박업소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질병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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