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지난 1월보다 0.1p 떨어진 81.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불안 심리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4.9p 상승 등 2개월 연속 전년보다 상승해 경기하락 추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은 82.9로 전월에 비해 0.9p 올랐으나, 비제조업은 0.6p 하락했다. 건설업은 81.4로 전월대비 1.4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80.1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과 금속가공제품, 기타제품 등 14개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음료, 종이 및 종이제품, 식료품 등 8개 업종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6개 업종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64.3%)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1.9%), ‘업체간 과당경쟁’(43.3%), ‘판매대금 회수지연’ (20.0%), ‘원자재가격 상승’(18.1%), ‘계절적 비수기’(17.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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