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는 기존 원도심 저층주거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능을 제공하는 마을주택관리소에 대한 2020년 운영사업비 9억원 중 시비 4억5,000만원을 중구 등 7개 군·구에 교부하고 운영 개시와 함께 활성화 원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주거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 도배, 장판, 창호, 난방 및 보일러 등 집수리 지원 서비스와 일반 주민에게 자력 보수를 위한 무료 집수리 교육과 공구 대여,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꽃길 조성 및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 정비 등의 역할을 자치구에서 자원봉사자, 마을공동체, 재능기부자, 전문업체 등을 통하여 추진한다.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을주택관리소는 2015년부터 4개 구 5개소로 운영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까지 운영되다 2019년 조례 제정으로 지속적 추진 근거와 제도를 마련하고 8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7개 군·구 13개소가 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1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8개 군·구에서 24개소로 확대하여 본격적인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실적을 보면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2,691건, 2019년 4,374건으로 지금까지 총 9,579건의 운영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도입된 지 5년 만인 2019년 운영 실적이 2015년 대비 21배 이상 증가하였다.

올해는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 설치·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시 인력을 2명씩 고정비치하고 마을주택관리소와 하우징닥터 연계로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 제공, 집수리 교육 및 공구 대여, 무인 택배 등 주거 편익 서비스 제공 확대, 저층주거지관리사업 및 더불어 마을의 주민협의체 연계 시행,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사업 다각화 및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활성화를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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