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봄철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평일·공휴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본부에서는 신속한 산불 감시와 진화를 위해 산불 상황 관리와 비상연락체계 등을 유지한다.

특히 산불 진화대 80명과 감시원 100명을 읍면동과 본청에 배치해 산불 발생을 막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갖춘다.

아울러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등 산불상황관제시스템도 활용해 산불 정보를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또 TV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산불 예방 홍보, 마을앰프를 통한 안내방송과 취약지 순찰,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 대응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피해 조사와 철저한 감식 과정을 거쳐 가해자 검거해 엄중한 처벌도 내릴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보호구역 또는 보호수에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또는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산불 방지 대책본부 가동해 산불 초동진화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관리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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