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산 달래. [사진제공=화천군]
강원 화천산 달래.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화천군이 지역 특성화 작목으로 육성중인 달래의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달래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세척기와 수확망·재배망 등을 지원해 생산 확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면적은 약 2㏊다. 신청 대상자는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는 신청이 가능하다.

또 사업부지가 임차인 경우 임차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보조금 부당 사용자나 미정산자,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달래 농가를 대상으로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화천 달래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농가별로 위탁 판매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남부지방 달래보다 향이 진해 최근 5년 간 누적 판매고 100억원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총 268톤이 생산됐지만 올해는 500여톤 생산을 바라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달래는 재배지 일교차가 커 향이 좋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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