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설 명절 민생침해사범 27명 검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전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펼쳐 21건 27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불법어업 7건 △원산지 허위표시 3건 △인권침해사범(폭행 등) 4건 △선불금 사기 1건 △기타 6건 등이며 이는 지난해 설 명절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실적 대비 검거건수가 16.7% 증가한 수치이다. 

동해해경찰청은 단속 기간중 동해안 주요 항포구에 형사요원 45명을 배치했으며 형사기동정 4척은 사건 발생 우범해역에서 집중 단속을 펼쳤다.

지난 17일에는 경북 포항시 죽도동 소재 PC방에서 일명 ‘빵게’로 불리는 암컷대게 1200여 마리를 숨겨놓고 내다 팔려한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현장에서 붙잡았다.

동해해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한 사법처리를 하겠다”며 “5대 해양부조리 근절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