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29일 수출화훼, 쌀, 인삼 등 3개 작목을 중심으로 일선 농가에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2020 경기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본원 내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사업계획 심의회’를 개최하여 3개 작목 산학협력단의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성공적으로 경기도에 지역전략작목이 정착될 수 있도록 2020년도 계획을 확정했다.

협력단은 대학교수, 산업체 관계자, 농업인, 농업기술원 연구원 등 생산·유통·가공·경영분야 전문가 105명의 기술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전문위원은 3개 작목, 350여명의 농가를 선정해 다양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가공기술 개발 및 상품화 ▲신 유통경로 모색 등 마케팅 확대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농가현장애로기술 해결 ▲기술교육 및 현장컨설팅 등이다.

아울러 3개 사업단 활동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수출화훼협력단(단장 김완순 서울시립대 교수)은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작목에 대해 560만달러 수출과 250만주 신품종 농가보급을 목표로 경기도에서 육성한 수출용 품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수출상품화 신기술을 개발·보급한다.

이어 쌀융복합협력단(단장 백무열 경희대학교 교수)은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밥맛 좋은 우수신품종을 확대보급하고 쌀 가공업체의 원료공급을 위한 가공용 쌀 계약재배 면적을 4000ha로 확대해 요즘 소비트랜드에 적합한 쌀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인삼협력단(단장 조순현 세명대학교 교수)은 인삼재배농가에 재배이력 관리시스템을 농가에 확대 적용해 안전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인삼제품 품질개선과 표준화를 통해 23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석철 원장은 “산학연협력사업이 경기 특화작목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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