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사 전경. [사진=전북도]
ㅂ비전북도청사 전경.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도는 2019년에 추진한 내진 보강시설물 35곳과 내진성능평가 완료시설물 266곳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내진 보강공사가 완료된 도내 공공건축물 11곳을 비롯해  도로와 육교 등 24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설계도서 검토와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내진보강이 미흡한 시설물의 경우, 해당 부서와 시·군에 즉시 대책 마련 등 보완을 요구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이 편안한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을 위해 2020년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대책을 수립하고 내진확보율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기준이 1988년 도입된 이후, 전북도는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매년 세부 집행계획을 재수립해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전북 지역 또한 더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고 지난해 말까지 532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52.1%까지 높여 왔다.

올해에는 내진보강 예산으로 223억원을 확보해 내진 성능 평가 용역 114곳과 내진 보강공사 59곳을 추진함으로써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54.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진대피 훈련을 시행해 지진으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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