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 SNS 침묵깨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경기도내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을 상세히 알렸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내 확진환자는 총 2명으로 국내 확진환자 4명 가운데 세번째, 네번째로 확진됐다”며, 각 환자의 이동경로를 상세히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보건당국은 각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판명된 사람들(세번째 환자 74명, 네번째 환자 172명)을 조사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조치를 하고 있고 이들 중 격리조치했던 2명의 유증상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동경로 내 의료기관, 호텔, 음식점, 항공기, 공항버스 등에 대한 소독조치도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늘 아침 의료계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어 감염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며 “도 차원의 대응 수위를 재난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경기도 차원에서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겠다”며 “정확한 정보 공개로 도민여러분의 불안과 혼란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 예방과 조기종식을 위해선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차분한 대응수칙 준수로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 등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 이상 확산이 없길 바랍니다” “도민들은 지사님과 재난 본부만 믿어요”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런 자세한 이동경로와 설명은 많은 안심을 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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