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과 관련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8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과 관련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가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각 지역거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5년(2020~2024년) 동안 총 1000억원(국비 500, 도비 150, 시비 350)이 투자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공모사업에는 강릉시를 비롯해 부산시, 전주시, 목포시, 안동시 등 5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뷰티풀 시티(Beautiful city) 강릉'을 브랜드로 국인 관광객 관광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경포권과 올림픽파크, 초당마을을 포함한 뉴 경포지역, 경포·안목 해변지구, 오죽헌 지구, 올드타운(명주동)지구로 구분, 관광거점의 핵심적인 역할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사업 26건, 전략사업 22건, 연계사업 17건 등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및 콘텐츠 위주의 총 65개 사업을 향후 강릉시 관광의 5년 계획사업을 종합 구성했다.

뉴 경포지구에는 랜드마크, 전통 뱃놀이, 관광트램 설치, 생태공원, 올림픽 파크를 활요한 겨울관광 공연, 강릉아트센터·강릉아레나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며 경포안목해변 지구에는 해변과 커피를 활용한 힐링 휴양지를 조성한다.

또 오죽헌지구에는 오죽헌과 한옥마을 주변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클러스터 조성하며 생활문화유산 지구(명주동 일원)에는 문화도시 및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연계한 일상의 생활문화관광 추진한다.

이밖에도 종합관광안내 플랫폼 조성, 강릉발 광역교통정보 안내서비스 및 스마트관광 안내 등 안내서비스 강화와 관광교통서비스 개선할 방침이다.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형DMO(외국인 인바운드 협의체)와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강릉형 DMO를 중심으로 민간주도 역량 강화 및 평가위원회 구성 지속 관리 등 지역관광산업과 동반성장할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관광거점도시 공모 선정으로 강릉시가 글로벌 도시에 맞는 강릉 수용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올림픽을 통해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만큼 대규모 토목사업은 지양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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