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 뉴질랜드서 해외 취업자 위한 ‘찾아가는 졸업식’ 개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명완)이 지난 19일 뉴질랜드에 취업한 졸업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뉴질랜드 해외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

아주자동차대의 성락훈 국제교류센터장 일행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자동차 정비 분야와 요트업체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이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3년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특별한 해외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뉴질랜드에서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마치고 현지 회사에 취업한 졸업생(이한준, 김상현)이 참석했다. 또한, 이 대학을 졸업하고 뉴질랜드에 취업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영주권 취득을 앞둔 선배들 3명이 함께 참석해 후배의 졸업을 축하하며 아주자동차대학 뉴질랜드 동문회도 개최했다.

이날 졸업한 자동차디자인전공 이한준 군(Allen Tongs Boat Builders 취업)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해외취업은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1학년 겨울방학에 뉴질랜드 현장실습을 경험해 본 덕분에 해외취업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생겨 2학년 여름방학부터 뉴질랜드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고 회사에서도 인정받아 취업을 확정하게 되었다“면서 ”요트제작 분야 전문 기술인이 되어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요트제작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뉴질랜드에서 모교의 명예를 높이는 졸업생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졸업식을 주관한 아주자동차대학 성락훈 국제교류센터장은 "우리대학은 6년 전부터 자동차 정비분야 취업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였지만, 전 세계 요트 유지보수 시장의 19%를 차지하며 성장하는 뉴질랜드 요트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지업체의 취업문을 열기 위해 자동차디자인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뉴질랜드 요트회사 취업을 추진했는데, 이한준 군이 성공사례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뉴질랜드는 물론해 해외취업 아주자동대학 졸업생을 위한 해외 졸업식을 개최해 해외에 취업에 도전하는 졸업생을 격려하고, 국내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국내의 많은 젊은이들이 아주자동차대학의 해외취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취업하고 이후에 영주권까지 취득해 자신의 미래도 개척하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꿈을 이뤄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은 "아주자동차대는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된 이후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뉴질랜드, 호주, 일본, 캐나다 등 해외취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동차 분야로 차별화된 대학의 강점을 해외 취업프로그램에 접목해 '글로벌 자동차 전문인재'를 양성해 전 세계로 진출시키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