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31일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세종시가 오는 31일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세종실에서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추진했던 읍면동 자치분권특별회계 사업 중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등의 추진 노하우 전파에 나선다.

세종시는 이번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지난 1년여 간의 운영 과정에서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느낀 자치분권특별회계 분야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해 향후 업무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치분권특별회계는 주민들이 골목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재정 관련 사업을 하나의 특별회계로 통합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민세를 주요 재원으로 159억 원을 편성·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활용하여 2019년도에 읍면동에서 추진한 주민자치 사업 중 읍면동에서 엄선해 제출한 32개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최종순위는 사례내용, 발표완성도, 청중호응도를 고려한 시민, 전문가 평가단 등 약 30명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이날 발표되는 우수사례들은 책자로 알기 쉽게 정리해 전 읍면동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타 지자체에 배포된다.

읍·면 지역에서 우수사례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위험 수목 제거 사업(연동면) ▲부강 문화복지회관 효율적 주민참여 관리(부강면)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김종서 장군문화제(장군면) ▲주민과 함께하는 왕의물 축제(전의면) ▲구석구석 행복버스(전동면) 등 5개 사업이다.

동 지역 우수사례로는 ▲주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도담동) ▲주민이 하나 되는 아름별가족축제(아름동) ▲고운환경지킴이단 운영(고운동) ▲주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놀이터 운영(소담동) 등 5개 사업이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자치분권특별회계 개선과 주민자치의 일상화를 위해서는 마을의 주인공인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바꿔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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