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사진=한국중부발전]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017년 6월 CEO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는 일자리 창출분과, 미세먼지 감축 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 사회적 가치실현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새 정부의 핵심국정과제로 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발전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신규 사내일자리 발굴, 민간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공기업 최초로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위해 계약규정 개정

중부발전은 2017년 7월부터 국세청 선정 일자리 창출기업,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기업 등에 대해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 및 계약집행에 있어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은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시 입찰ㆍ계약보증금 면제와 계약이행능력 심사에서 추가가점을 받는다. 이 조치를 통해 입찰참여기업의 고용확대가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다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정규직 전환, 복리후생 증진 등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확약하는 기업까지 확대한 2차 계약제도를 개선했다. 동 제도는 계약금액 10억원 이상 계약체결 시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확약하고 그 이행계획을 제출하는 기업에게 계약이행보증금 제출을 면제하고, 절감된 계약이행보증금 재원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Power-up 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개최

중부발전은 2018년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Power-Up 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2달간의 창업 공모에 총 177개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10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발하는 행사는 ‘청년의 창의적 아이템 발굴’과 ‘노하우와 사회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세대의 재도약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사업화 자금(총 5억원)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아이템들은 창업기획부터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전(全)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종 창업 시까지 창업공간 제공과 밀착 멘토링, 각종 행정‧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 이후에는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돼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7년도 일자리 창출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일자리창출 펀드 50억원 조성”해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2018년에는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협약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착한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중부발전은 2018년 8월 본사에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지역사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제품 구매홍보 등 다방면에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왔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3개 예비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총 5개 기업의 창업 지원을 도왔으며 청년일자리 12명을 포함해 총 26명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9년 7월에는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출범식을 가졌으며,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6개팀에 대해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3D프린팅을 활용한 장애인 보조기구 개발,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생태계 조성, 시니어 맞춤형 식품개발, 폐자원 업사이클링 등의 소셜 미션을 가지고 법인 설립까지 완료한 6개 기업은 청년일자리 13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이 낯선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2019년 총 10차례에 걸쳐 충남도민 15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미래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에 적극 협력했다.

지역 사회복지 단체와 좋은 일자리 창출 공동협력협약 체결

2017년 중부발전은 정부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충남 보령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상반기에 4050중장년, 하반기에 2030청년을 대상으로 두 차례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청년 43명을 포함한 총 95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 나아가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전문기관인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와 추가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87명의 취업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충남, 제주 지역별 일자리 서포트 타워 구축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일자리 생태계 조성 및 취약계층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령시 원도심 재생 위한 청년창업 프로젝트-꿈을 펼쳐 보령’ 추진

작년부터 중부발전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보령시 원도심 재생 청년 창업 프로젝트-꿈을 펼쳐 보령』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창업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시행했으며심사를 거쳐 3개팀이 선발됐다. 각 팀별 창업 공간 최초 리모델링비(최대 2000만원)와 2년 간 임차료(월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며, 팀별 최대 44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젊은 청년들의 취미생활 욕구를 공략한 DIY카페, 보령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고 판매하는 수제맥주 양조장, 청년과 중장년 층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제 디저트 카페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창업을 완료한 청년대표들은 향후 중부발전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령시내 골목상권에 활력을 주기 위한 여러 가지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보령시 골목상권에 활력을 주고 구도심으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창업의 꿈 실현을 위한 ‘창업혁신지원센터’ 개소

중부발전은 정부의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적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으로 창업의 꿈 실현을 위한 ‘창업혁신지원센터’를 2017년 12월 개소했다. ‘창업혁신지원센터’는 임직원의 창업도전 환경조성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 준비부터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 휴직제 등 창업 실패에 대한 안전망 및 합리적인 성과공유체계를 마련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중부발전 사내벤처 육성 체제 재정비 및 노하우 체계화를 바탕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Venture-Topia」의 출범식을 가지며 중부발전 사내벤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안전·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5개 사내벤처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안전사다리 제품 사업이 2018년 12월에 발전공기업 최초 법인설립 및 최초 매출을 발생시키며 중부발전 사내벤처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이후에도 테스트베드 기회 제공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인도네시아·멕시코 해외 수출 성공 등 의미있는 실적을 거두어 왔다. 법인 설립을 완료한 3개 사내벤처팀은 청년 2명을 포함한 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에도 중부발전은 상반기 중 사내벤처 아이디어 추가 모집을 통해 임직원의 창업도전을 지속 응원할 것이다.

공공기관 최초 메이커스페이스 개설로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중부발전은 기술창업을 통한 혁신형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8년 11월 전사 7개 사업소 대상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설했다. 메이커스페이스란 창업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도구 및 장비를 갖춘 창업공간을 의미하는데, 특히 중부발전은 해당 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지자체·산학협력·협력기업과 연계해 용접기능사 및 바리스타 자격교육, 충남대 등 대학교내 3D프린터 설치·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업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도 청년일자리 55개를 포함한 총 98개 민간일자리를 직접 창출했으며, 2020년에도 중부발전은 7개 사업소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민간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와 원만한 합의 통한 정규직 전환으로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

중부발전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해, 근로자 대표단과 총 26회 회의개최를 통한 성실한 협의로 소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2018년 11월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자회사 중부발전 서비스를 설립했다. 2020년 현재 당초 전환계획 464명 대비 103명을 추가로 정규직 전환해 총 567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 등 처우개선에 노력하고 나머지 전환협의 중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범적인 협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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