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들이 마련한 청년정책 토크쇼 '주민인증서 발급기'의 홍보물.
세종시 청년들이 마련한 청년정책 토크쇼 '주민인증서 발급기'의 홍보물.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의 청년들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출범 이후 정체돼 있는 청년정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함과 동시에 세종시 청년들의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지니게 되는 자신들만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시 청년들의 정책토론의 장이 될 ‘주민인증서 발급기’ 행사가 29일 오후 4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크쇼는 세종시에 연고를 둔 평균 나이 26.7세 청년들의 모임인 ‘세종청년네트워크(대표 강기훈)’의 주도로, 그동안 아트컬리지 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모인 청년들의 펀딩을 통해 청년들 스스로 자리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날 토크쇼에는 세종시 청년정책 및 지역살이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세종시의 청년 정책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우선 1부에는 정책선호도 조사와 세종시에 제정돼 있는 ‘청년정책 21개 시행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2부에는 청년정책에 대한 Q & A 시간과 21개 시행계획 이외의 청년들의 NEEDS에 대한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기훈 세종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우리는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든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청년이 될 준비와 그 과정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막상 청년이 됐을 때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서글픈 현실을 볼 때, 현재 세종시 조례로 제정돼 있는 청년정책만이라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들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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