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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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올해부터 인제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 확대 지원된다.

인제군은 장학금 지원 개선을 위한‘인제군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난 23일 공포하고 장학금의 지급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모두에게는 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이 지원되며 재학생도 직전 학년 평점평균이 기존 3.5이상에서 2.5이상으로 기준을 낮춰 장학금 지원한다.

또 개정된 장학금은 생활비 용도로 지급해 국가 장학금 등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020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하고 기존 장학생 신청자격을 관내 6개월 이상 거주에서 1년 이상 거주로 개정해 실 거주 주민과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군은 고등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의 경우 기존 상위 5%이내 내신 성적을 반영했으나 상위 20% 이내로 세부기준을 변경하며 대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우수인재의 관내 학교 진학에 따른 학업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207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나 올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대폭 확대해 560여명의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입학금, 수업료 등 학업을 위한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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