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전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는 올해 '일자리는 행복, 청년은 희망'이라는 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설정하고 일자리·문화·복지 등 5개 분야에 2597억원을 들여 청년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우선, 전라북도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청년들을 원스톱 지원하는 청년종합허브센터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창조경제혁신센터(전주시 완산구 홍산로)에 4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청년이 바라는 정책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 허브기능을 수행한다.

시군 지역에는 청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권 내에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 '청년마루' 2곳을 구축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취업, 고용지원과 더불어 주거·건강·문화·결혼 등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정착이 유인되도록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2020년 청년관련 사업은 취업‧고용지원분야 40개 사업 1671억원, 창업분야 26개 사업 317억원, 문화활동지원분야 13개 사업 176억원, 복지‧삶의 질 개선분야 34개 사업 425억원, 거버넌스분야 4개 사업 8억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총 117개 사업에 259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8월 시행한 '청년생생카드' 청년활동수당(1년간 월 30만원 지원)은 내년 7월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 대상자 선정부터는 대상 범위와 선정기준 등을 보완해 청년들의 지역정착 지원의 한 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어려운 때에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주거․복지 등 실질적인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개선해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결혼 후 삶의 터전을 전북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유인방안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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