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의사 출신이자 광주시가정의학과의사회 명예회장인 이용빈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의료복지 공약 1호로 ‘광산구 치매안심 도시 육성’(건강 특구)을 발표했다.

이용빈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가 시장에 나온 할머니와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이용빈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가 시장에 나온 할머니와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이용빈 예비후보는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 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감안, 광산구를 전국 최고의 치매안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65세 이상에서 약 5∼10%, 80대에서는 20∼3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광산구 주민 40만5315명(2019년 기준) 중 60세 이상 어르신이 13.6%인 5만53092명에 달해 치매 대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인구에 비해 전문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을 위해 치매를 국가가 지속 책임지도록 전문인력 배치 확대·강화를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을 개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광산구 치매안심 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보건법 개정 △치매안심병원 설립 △치매전담케어센터 확대 △치매주야간보호소 확대 △치매환자 가족 유급휴가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0여 년을 광산구에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주치의, 마을주치의로서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광산구를 전국 최고의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치매안심 도시로 육성해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건강 특구’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용빈 후보는 광산의 미래 발전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민주당 총선공약 채택 등 4개 항)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GET-CITY)’ 선언 △어등산 개발 전면 재검토 △전통시장 육성 △청년공약 2·3·4(학자금·창업 빚 탕감, 생애 첫 반값 주택)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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